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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위너 멤버 송민호가 오늘(23일) 소집해제된다. 하지만 최근 부실 근무 의혹에 경찰 내사가 들어간 가운데, 예정된 소집해제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송민호는 지난 10월 30일 5박 6일 일정으로 하와이에 다녀왔지만 이후 11월 11~15일까지도 근무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이에 마포주민편익시설 측은 "병가, 연차를 쓰고 입원을 한 것"이라 반박했다.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신문고에 민원인 A씨는 "송민호는 대한민국헌법과 병역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사회복무요원 복무 과정에서 '상습 출근조작 의혹'이 제기된 것은 병무청 자제 조사가 아닌, 경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마포경찰서는 위너의 멤버 송민호의 병역법 제89조의2(사회복무요원 등의 복무이탈) 제1호 위반 혐의,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L 씨 등의 형법 제122조(직무유기)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여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는 등 발본색원하여 주기 바라며, 위법 행위가 드러날 시 엄중히 처벌받도록 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 마포경찰서는 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송민호가 근무하는 해당 기관의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싸이는 2002년부터 35개월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했으나 2007년 부실 복무 판정을 받고 그해 12월 육군 52사단으로 현역 재입대, 20개월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바 있다. 이에 송민호 역시 재입대 수순이 아닐지 이날 소집해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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