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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로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의사로부터 검진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도중 주량에 대해서 말하다가 신동엽 형은 더 먹는다는 김준호의 말에 김지민은 "최악이랑 비교하지 말고 최고랑 비교하랬지"라며 팩폭을 날렸다. 또한, 김준호는 결혼의 조건은 금연이라는 김지민에게 연초만 끊으면 되냐고 물어 환장의 티키타카를 보여주기도.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건강검진 도중 김지민 몰래 병원을 나오는 행동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일일 도우미 이상민과 함께 프로포즈 준비로 병원을 빠져나온 것. 건물 층층에서 진행된 거대한 스케일의 프로포즈를 준비한 김준호는 스케치북 고백을 위해 계단을 올라가다가 금방 지치는 모습에 리허설이 긴급 중단돼 과연 프로포즈는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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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앞에 등장하기 전, 이상민이 "아직 울면 안된다"며 진정시켰지만, 김준호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영상을 보던 김지민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영상이 끝난 뒤 김준호는 '서시'를 부르며 등장했고, "지민아,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라며 "오빠랑 결혼해줄래?"라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이에 눈물을 흘리던 김지민은 갑작스럽다고 말하면서도 "껴줘"라며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그의 프로포즈는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김준호와 김지민은 프로포즈 이후 결혼 준비에 돌입하는 건지 궁금증을 불러 모았고, 앞으로 선보일 이들의 모습에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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