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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장나라가 '굿파트너'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연기대상과 가요대상을 석권하는 최초의 연예인이 됐다.
그는 "'굿파트너'라는 제목 그대로 '굿파트너'들을 만나서 내가 이런 걸 만져볼 수 있다. 정말 감사하다"며 작가, 감독, 스태프,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의 기둥이자 나의 기둥이었던 남지현. 남지현이 있어서 내가 사실은 되게 많은 걸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한테도 복덩이였고, 우리 드라마에도 복덩이였다.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파트너였던 남지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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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꽤 오래 했다고 생각했는데 김영옥 선생님 나오신 걸 보고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 오랜 시간 참 못마땅할 때도 많이 응원해 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실 연예인이 되고 나서 되게 늦게 안 건데 더 빨리 깨달았더라면 좋았을 거 같다. 누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날 좋아해 주고,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우리가 하는 드라마를 봐주시는 이 모든 게 얼마나 큰 기적 같은 일인지 나이 들어가면서 깨달아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컸다.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좋게 봐주시든 밉게 봐주시든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2년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장나라는 22년 만에 연기대상까지 타며 가요 및 연기 시상식에서 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연예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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