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장나라가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또 한 번 정점을 찍었다.
수상 소감을 전하던 장나라는 벅찬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믿기지 않아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인생에서 놀라운 일들은 모두 SBS에서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절 좋아해 주고, 저희가 만든 드라마를 봐주시는 게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나이가 들면서 더 깨닫는다"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좋게 봐주시든, 밉게 봐주시든,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짐했다.
한편, 디렉터즈 어워드는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박신혜가 수상했다. 박신혜는 "늘 변화를 고민하고, 언제까지 이 직업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며 "제 변화를 즐겁게 받아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체 수상자 명단
▲ 대상 장나라
▲ 디렉터즈 어워드 박신혜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전미도·안보현
▲ 최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이하늬·김남길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남지현·김재영
▲ 공로상 김영옥
▲ 올해의 드라마상 '커넥션'
▲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박지현·곽시양
▲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김아영·김준한·표지훈
▲ 우수 연기상 시즌제 드라마 김형서·이유비·김성균·성준
▲ 베스트 커플상 박신혜·김재영
▲ 베스트 팀워크상 '굿파트너' 대정 로펌 팀
▲ 베스트 퍼포먼스상 이규한·한재이
▲ 신스틸러상 고규필·안창환
▲ 조연상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김경남·권율·정유민·윤사봉
▲ 조연상 시즌제 드라마 심이영·서현우
▲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김인권·지승현·김혜화·김재화
▲ 청소년 연기상 문우진·유나
▲ 신인 연기상 김민주·최유주·강상준·김신비·서범준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