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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신혜가 남편 최태준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박신혜는 트로피를 두 손에 꼭 쥔 채 차분하게 소감을 밝혔다. 먼저 그는 "강빛나라는 캐릭터를 정말 잘 써주신 조이수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내가 연기할 때마다 오케이 사인 주시면서 '빛나야, 박신혜 연기 미쳤다'고 늘 칭찬해 주시고 아낌없이 정말 사랑해 주시고 현장에서 늘 지치지 않도록 보듬어주신 박진표 감독님 감사드린다. 빛나 연기할 수 있게, 정말 칼춤 출 수 있게 모든 현장 컨디션을 만들어주셨다. 내가 힘들 때나 지칠 때 쓰러지지 않도록 늘 응원해 주시고 빛나를 만들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빛나가 빛날 수 있었던 건 매 회차마다 열연해 주신 많은 회차별 주인공들이 계시다. 아마 이 상은 그분들 덕분에 내가 대신해서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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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랜 시간 함께한 소속사 대표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내게는 정말 좋은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언니이자 가족"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사랑하는 우리 팬들. 내가 결혼하고 나서 아이 엄마가 되어서도 변함없이 날 사랑해 주는 '별빛천사'들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신혜는 "살면서 나랑 가장 잘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거 자체가 너무 어려운 일인 거 같은데 그중 한 명인 최태준 씨. 이 자리를 빌려 처음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생갭다 자존감이 낮은 내게 늘 언제나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줘서 너무 고맙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너무 감사하다"며 남편 최태준과 가족에게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박신혜는 한 살 연하의 배우 최태준과 4년 열애 끝에 2022년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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