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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위너 리더인 강승윤이 부실복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송민호를 감쌌다.
이어 "하지만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들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다.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건 위너 완전체 컴백 선언이었다. 강승윤은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입니다만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릴게요! 꽃신 신겨줄게!"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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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책임자 A씨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송민호가 몸이 약물로 처져 있는 상태였고 정상적인 활동이 전혀 안됐다. 안좋은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등으로 이미 조기 전역 대상자로 분류됐음에도 연예 활동을 위해 정해진 복무 기간을 채워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출근조작 및 부실 복무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병가는 치료 목적이었고, 그외 휴가 등은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병무청에서는 출근 기록과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고 송민호에게도 소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경찰 또한 CCTV 보전 요청을 하는 등 내사에 돌입했다.
여기에 송민호와 배우 박주현과의 열애설까지 불거지며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강승윤은 이런 상황에서도 송민호를 품고 완전체 컴백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송민호가 위너의 의리로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