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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가수 이승환이 보수단체의 구미 공연 취소 압박에도 끄떡없는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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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 통합을 위해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씨의 구미 공연을 구미시장이 취소해야 한다"며 "이승환은 수원 공연에서 다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해 '오늘 공연은 안 좋을 수가 없었다. 잘 놀고갑니다'라며 민심을 갈라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승환은 지난 19일 보수단체가 내건 플래 카드 등을 공유하며 "데뷔 이후 35년 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다"면서도 "공연 당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승환은 데뷔 35주년을 기념, 14일~25일까지 '헤븐' 전국 순회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