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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효주, 유인영, 김승윤, 신슬기가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를 위해 뭉쳤다.
유인영은 K뷰티를 선도하는 G-헤어의 원장 지옥분을 연기한다. 한 번 꽂히면 후퇴 없이 밀어붙이는 '노빠꾸 직진녀'인 지옥분은 대차며 드센 면도 있지만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수줍은 소녀 감성도 품고 있다. 그는 헤어샵 원장답게 빠글빠글한 펌 머리, 원색의 스카프와 옷을 즐겨 입는 등 외적으로도 이미지 변신을 확실하게 한다고 해 캐릭터에 착붙할 유인영의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김승윤은 한동석(안재욱 분)의 딸 한봄 역으로 분한다. 서양화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인 한봄은 재벌가 딸로 귀하게 자라 철이 없을 것 같지만 어른스러운 면이 많고 총명, 검소할 뿐만 아니라 자립심이 강하다. 그러나 아빠 한동석(안재욱 분)과 부녀 전쟁을 벌이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다고 해 두 사람의 만남이 극의 어떤 재미를 가져다 줄지 궁금해진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제작진은 "극 중 문미순, 지옥분, 한봄, 독고세리는 독수리술도가 형제들과 얽히며 극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들이 이끌어 갈 다양하고도 반전미 넘치는 스토리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025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