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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없는 집 살았다" 김종민, 럭셔리 신혼집 찾는 이유 있었네 ('신랑수업')[종합]

이게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2-18 23:00


"화장실 없는 집 살았다" 김종민, 럭셔리 신혼집 찾는 이유 있었네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11세 연하 연인과 결혼을 앞둔 가수 김종민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좋은 신혼집 찾기에 열을 올렸다.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김종민이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 빽가와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임장 투어에 나섰다.

김종민은 "미리 알아봤어야 하는데 부동산 쪽은 아예 모른다"라며빽가를 만났다. 이어 "빽가는 부동산 재테크를 잘 알고 있다. 빽가가 어딜 샀다고 하면 핫플레이스가 된다. 든든할 것 같아서 같이 부동산에 가게 됐다"라고 말했다.김종민은 빽가에게 "부동산에 어떻게 관심 생긴 거야?"라고 물었고 빽가는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 빽가는 "난 이태원에서 더 어렵게 살아서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단칸방에서 살았는데 도둑고양이가 많았다. 부모님은 맞벌이를 해서 혼자 자고 있는데 방에 고양이가 9마리가 있는 거다. 수돗가의 작은 지붕이 슬라브였는데 고양이들이 지붕에서 떨어진 거다. 고양이들과 대치를 했는데 그 5분이 5천년 같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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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문 옆에 공동변소가 있어서 볼일을 볼 때도 누가 들어올까봐 손잡이를 잡았다. 화장실이 있고 고양이가 없는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지금은 화장실이 2개 있는 집에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민도 "저도 어렸을 때 집에 화장실이 없었다. 마을 동네 공용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가면 무서웠다. 미래를 생각하면 새 집은 안전하고 포근한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인중개사와 함께 아파트를 보러 갔다. 빽가는 김종민에게 "형 스타일로 이 집을 바꾼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아내에게 다 맡기고 싶다"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또 김일우가 김종민에게 "혹시 2세 계획은?"이라고 묻자 김종민은 "바로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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