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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제 혼자다'의 우지원과 전노민이 각자의 방식으로 과거를 추억하고 가족을 떠올렸다.
우지원은 배우의 길을 걸으면서도 자신의 뿌리가 농구에 있음을 잊지 않았다. 유소년 농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미래 자원을 기르기 위한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이렇게 뿌린 씨앗 중 싹을 틔운 인재들이 생겨났는데, 우지원의 조카도 그중 한 명. 우지원의 농구 DNA를 물려받은 조카는 현재 대학교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우지원은 "형을 닮아 플레이가 착하다. 욕심을 부려야 한다"라고 조카를 위하는 마음으로 충고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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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쏟아내고 한결 후련해진 마음으로 전노민이 찾아간 곳은 납골당. 16년 전 세상을 떠난 작은 형이 잠들어 있는 곳. 전노민은 자신이 의지했던 작은 형을 떠올리며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고, 외국도 못 나가봤다"라며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전노민은 공허한 기분에 미국에 있는 작은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지금이 행복해야 해"라는 작은 누나의 말에 위안을 받으며 마음을 달랬다.
한편,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고, 새로운 행복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는 진솔한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을 비추며 인생 2막을 응원했다. '이제 혼자다'는 12회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휴식기를 가진 후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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