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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가 남모른 불치병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유인나는 아이유에 대해 "신이 소중하게 빚어서 이 세상에 또르르 굴려보낸 구슬같은 아이"라고 소개하며 아이유가 좋아하는 보라색 꽃다발을 선물했다.
유인나는 아이유가 진행하던 '팔레트'에도 출연한 적이 있어 "방송으로는 1년 8개월만에 우리가 다시 만났다"며 "라디오로는 햇수로 9년 정도 된 거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진짜 소름 돋았다. 3~4년 정도 밖에 안된 것 같은데 그렇게 오래 됐나라"며 "언제 불러주시나 했는데 공유 선배님 나온 뒤에 불러주시네요"라며 찐친 언니에게 살짝 토라진 듯한 말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유인나 씨 아시겠지만 제가 모기 물리면 혹부리 영감처럼 부풀어 오르고, 그것 때문에 항생제를 먹어야 하고, 진물이 나고 그러다 결국 죽는 살이 생기더라"라며 남다른 알러지를 갖고 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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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밝힌 스키터 증후군은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알러지다. 모기를 물리지 않게 철저히 예방해야하며 모기에 물렸다면 낫기까지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심한 부기, 물집을 방치하면 2차 감염 위험이 있다. 알레르기 증상이라 숨이 차거나 어지러우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연고,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해 증상을 완화한다.
한편 아이유는 올해 가수로서 월드투어에 매진했고, 2025년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어 내년 대세 배우 변우석과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에 출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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