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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 단독 투어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2집 'HOW?'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로 공연을 시작했고 '돌아버리겠다', '뭣 같아', 'One and Only', 'Nice Guy', 'Serenade' 등 지난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해 '부모님 관람불가', 'OUR'(오유알), 'Call Me', 'Crying', '돌멩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편곡을 거의 거치지 않고 원곡에 가깝게 무대를 꾸민 것에 대해 "첫 콘서트라서 팀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원도어(ONEDOOR.팬덤명)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을 다시 전해드리고 싶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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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는 공연장 곳곳을 오갈 수 있게 구성한 세트를 활보하며 능수능란하게 공연을 펼쳤다. 객석으로 내려가 노래한 'Amnesia'에는 폭발적인 호응이 잇따랐다.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l i f e i s c o o l', '돌아버리겠다'와 재치 있는 래핑이 포인트인 'Earth, Wind & Fire', '뭣 같아', 감성적인 'Dear. My Darling', 'Crying' 등 노래마다 그에 맞는 분위기로 무대를 이끌었다. VCR과 공연장을 유기적으로 연출한 'Call Me'에서는 탄성이 터졌다. 또한 최근 론칭을 예고한 공식 캐릭터 '쁘넥도'와 함께 꾸민 'ABCDLOVE' 무대에서는 '멤버들과 닮았다', '귀엽다'는 환호성이 곳곳에서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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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의 다음 발걸음은 일본으로 향한다. 여섯 멤버는 내년 1월 30일 도쿄,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 3월 15일 싱가포르, 22일 마닐라, 29일 방콕, 4월 3일 타이베이, 6일 홍콩, 12일 자카르타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이미 티켓 판매를 시작한 6개 도시, 12회 공연 규모의 일본 투어는 전석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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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