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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네 이웃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애창곡 '1절'을 완창하면 금반지를 선물하는 길거리 노래 토크쇼 '2장1절'이 재정비를 마친 뒤 한겨울 손 세차 토크쇼 '세차JANG'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다.
[이하 장민호와 장성규 그리고 제작진의 일문일답]
장민호, 장성규 일문일답
장민호: 장성규 씨와 KBS에서 3번째 프로그램인데, 갈수록 더 합이 잘 맞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둘 다 사람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해서 '세차JANG'에서도 친구 같은 '케미'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장성규: '2장1절' 시즌 2 '세차JANG'에서 같은 제작진 그리고 민호 형과 만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쁩니다. '2장1절'이 많은 애정을 갖고 있던 프로그램이기에 시즌 2로 이어져 감사했습니다. 민호 형과 KBS에서 세 번째, 타 방송사까지 하면 네 번째로 같이 MC 호흡을 맞추는데, 민호 형 말씀처럼 현실 형제처럼 때로는 친구 같은 '케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Q. '세차JANG'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장민호: 세차를 하는 도중에 '세차JANG'을 찾은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말로 가족들, 친구들,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편안한 느낌이더라고요. '세차JANG'은 편안하고 포맷도 색다른 '원격 토크쇼'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장성규: 게스트의 차를 볼 수 있다는 점. '그 차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차는 중요한 도구이자 나 자신을 대변하는 물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들의 차를 보며 꾸며지지 않은 모습과 이 사람이 어떤 분인지 좀 더 자세히 엿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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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출연자가 기억에 남지만, 얼굴을 자유자재로 변신시켜 주었던 출연자와 본인의 이야기를 하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렸던 출연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본 방송 기대해 주세요.
장성규: 모든 게스트와 에피소드가 다 기억에 남네요.(웃음) 무엇보다 '세차JANG' 제작진의 섭외력이 굉장하다고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분들을 모시기도 해서 게스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실 겁니다.
Q. 친한 연예인분들 많으신데 출연했으면 하는 분이 있다면?
장성규: 일단 최근에 '장은우'로서 제가 화제가 된 지점이 있는데, 차은우 씨한테 양해를 안 구하고 지금 이렇게 돼서 불쾌해하고 계시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게스트로 나와주시면 얼굴 뵙고 사과도 드리고 싶고, 한 번 또 만나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습니다. 그분의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정말 여유가 되신다면 한 번쯤 나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Q. 시청자들이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장민호: 제가 느꼈던 녹화 현장은 마치 친구들과 엠티를 갔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웃고 울고, 노래를 부르고 갑자기 요리도 합니다.(웃음) 혹시 지금 이 순간 특별함이 강조되는 시기에 놓여 있다면, '세차JANG'을 통해 이웃들의 아주 소소한 일상을 보면서 편안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장성규: 일단 희로애락이 녹여져 있는 부분과 다채로운 자동차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생각지 못한 분이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하셔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흑백요리사'처럼 요리 대결도 가끔 나오기도 하고요. 게다가 감동과 눈물이 있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매 회차 나옵니다. 관전 포인트가 참 여러 가지라 어느 하나 짚어드리기 어려운 프로그램입니다.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