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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파묘'로 수상한 자리에서 젊은 세대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그는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미안하다"며 "말도 안 되는 세상을 또 이렇게 보여주게 되어 죄송하다. 이런 상황을 또다시 마주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한탄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최민식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응원봉을 흔드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며 웃는 얼굴 이면의 아픔이 느껴졌다"며 "기성세대가 이런 상황을 물려준 것에 너무나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진심을 담아 허리를 깊이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