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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 흥행에 시즌2를 공개하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 갱, 제작을 맡았고, 여기에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 탄탄한 배우진의 앙상블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에서 '오징어 게임' 우승자였지만, 다시 시즌2로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 기훈 역할의 이정재는 "기훈이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다른 사람일 정도로 목표가 뚜렷해졌다. 그런 인물로 변화됐다. 반드시 게임을 멈춰야겠다는 일념 하에 프런트맨을 찾으러 간다. 저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연기하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시즌1에 있었던 좋은 감정을 담으려 했다. 전 세계 시청자분들도 시즌1에 좋았던 요소들을 다시 느끼실 것 같다. 시즌1에서 재밌게 느끼셨던 게임 요소들이 시즌2에도 담겨 있다"고 재미를 자부하면서도 "오늘 기자분들 만나니 잘돼야 한다는 부담감이 확 왔다"라며 웃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