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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감독이 최근 격변의 시국을 짚었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 갱, 제작을 맡았고, 여기에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그리고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 탄탄한 배우진의 앙상블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나 크리스마스 하루 뒤인 26일에 공개, 그 어느 때보다 기대를 모으는 연말이었다. 그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로 시국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약 4시간 만에 계엄은 해지됐지만,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거리로 나온 상황이다. 국회에서도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지만 결국 무산된 바다.
이어 "자진 하야가 됐든, 탄핵이 됐든, 책임을 져야 한다. 행복하고 축복이 되는 연말을 돌려주셨으면 한다. 이런 시국에 공개되는 것은 작품의 운명이라 생각한다. 말도 안 되는 갈등과 격변 속에서 다시 한 번 게임 세상과 현실을 연결시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