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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인 4일 오전 해제한 가운데, 연예계가 비상계엄령의 직격탄을 맞았다.
서현진 외에도 5일과 6일 공유, 정윤하의 인터뷰도 예정된 상황이지만, 두 배우의 인터뷰 역시 일정이 재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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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에 대규모 공연과 연말 콘서트 등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이승환은 계엄이 선포되자 4일과 5일 진행 예정인 '흑백영화처럼' 콘서트를 취소하겠다고 했지만, 계엄 해제 이후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토록 하겠다"면서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 뵙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8분 긴급 담화를 통해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오전 1시 2분쯤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윤 대통령에게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가결했으며 계엄령 선포가 무효가 됐다. 3시간 뒤였던 오전 4시27분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해제한 상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