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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이달 기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 2(POE 2)'의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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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를 설명할때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게임즈 개발 총괄이 "'디아블로' 덕분에 'POE'가 존재한다"고 말했을 정도다.
'POE 2'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엔드 콘텐츠와 다양한 스킬 빌드 등 게임 시스템의 깊이는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이번에는 처음 시작하는 신규 유저들을 위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했다.
지난 29일 열린'POE 2'의 국내 미디어 간담회에서 로저스 총괄은 "보스 디자인은 자부할 수 있다. 특별하고, 반복되는 패턴이 없다"며 "캐릭터 스킬 빌드 등을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도록 방대한 빌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복잡했던 부분은 육성의 깊이를 놓치지 않으면서 신규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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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 2'는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종의 몬스터와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POE'와 'POE2' 모두 별도의 확장팩이 이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PC와 콘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해 플레이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기존에 마우스로만 이동할 수 있어 스킬을 사용하며 생겼던 전투의 제약은 키보드 키 이동 옵션을 추가해 해소했다. 주요 편의 기능인 보관함은 그대로 이전한다. 스킨과 마찬가지로 전작에서 사용했던 여러 종류의 보관함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