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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기분 좋을 때 엄마의 머리채를 잡는 '금쪽이'가 공개된다.
관찰된 일상에서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곧바로 욕설이 나오는 금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놀이터로 가는 길, 주스를 사주지 않는 엄마에게 금쪽은 떼를 쓴다.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금쪽의 태도에 엄마는 금쪽이에게 진정하라 하지만, 이에 곧바로 금쪽이의 욕설이 튀어나온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말은 모방을 통해 배운다고 설명하며, 금쪽이의 욕설은 부모로부터의 모방을 통해 배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레고 놀이를 하다 엄마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금쪽의 행동이 포착된다. 과격해지는 장난의 수위에 엄마가 말려보지만, 금쪽이의 공격적인 행동은 계속된다. 이를 지켜보던 아빠는 금쪽이를 무섭게 노려보며 큰 호통 소리로 훈육을 시도하고, 깜짝 놀란 금쪽이는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려 버린다. 그런데, 이어지는 아빠의 반응에 패널들이 깜짝 놀란다. 우는 금쪽이에게 한숨을 크게 쉬더니 욕설을 뱉고는 집을 나서버린 것. 그 모습에 금쪽이는 아빠의 욕설을 따라 하는 듯 또다시 "씨X"라고 욕을 시작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 박사의 일침, "부모에게 감정표현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며 "동물처럼 행동한다"고 일침을 가한다.
말을 배우자마자 욕설을 시작했다는 만 3세 금쪽이에게 과연 오 박사는 어떤 해결책을 내려줄 수 있을지. 오는 29일(금) 저녁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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