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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취하는 로맨스' 하민혁이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돌한 MZ 사원의 모습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심라오가 '멘붕'에 빠지게 된 서사가 그려졌다.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은 심라오는 민주의 도움으로 병원에 도착했고, 의사로부터 수술 동의서를 전달받았다. 울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심라오는 수술 동의서에 사인하는 것조차 손을 떨며 망설였고, 옆에서 지켜보던 채용주가 "사인해야 해요. 라오 씨. 지금 보호자는 라오 씨예요"라고 설득하자 결국 정신을 차리고 동의서에 사인했다.
또한, 채용주와 윤민주의 호의에 감동받는 심라오의 모습이 이어졌다. 용주는 "이제부터 네가 부모님의 보호막이 돼야 해"라며 심라오를 편의점으로 데려가 간병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도록 도왔고, 민주도 심라오의 아버지 병원비를 모두 결제하며 "누군가 손을 내밀면 꼭 잡아요. 그래야 라오 씨도 누군가에게도 손을 내밀 줄 알게 돼죠"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냈다. 두 사람에게 도움을 받은 심라오는 "이제 정신 바짝 차리고 잘 버텨볼게요"라고 다짐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며,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