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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소민이 데뷔 14년 만에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소민은 "데뷔 후 첫 여우주연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 저는 제 일이 다른 무엇보다 재미있고 좋다. 앞으로도 지금 같은 마음으로 오래오래 제가 하는 일을 즐기며 사랑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 같다"면서 "더딜지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사람, 배우가 되고 싶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한 정소민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환혼', '영혼수선공', '이번 생은 처음이라', '아버지가 이상해', '장난스런 KISS' 등에서 섬세하면서도 다채로운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는가 하면 영화 '늑대사냥', '아빠는 딸', '스물' 등 매작품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깊이감 있는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