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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영우가 데뷔 후 첫 사극으로 조선을 넘어 안방까지 사로잡는다.
추영우(천승휘 역)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사주신 전래동화 전집을 정말 좋아했는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그 당시의 기억이 났다"며 작품에 대한 첫인상을 떠올렸다.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 작품을 만난 데다 한 작품 안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어린 욕심도 덧붙였다.
특히 "천승휘 캐릭터를 위해 승마, 검술, 판소리, 한국무용 등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 처음 접해보는 분야도 있어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는 추영우의 말에서는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느껴져 그가 탄생시킬 천승휘 캐릭터를 기대케 하고 있다.
"촬영이 끝나갈 즈음에는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감정까지 생겼다"고 밝힌 추영우는 "준비하는 과정은 물론 촬영을 하면서도 다양한 재주를 지닌 승휘의 삶을 살아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시청자분들도 승휘를 통해 보고, 듣는 재미를 더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첫 방송을 더욱 빨리 만나보고 싶게 만들고 있다.
데뷔 후 첫 사극부터 1인 2역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의 추영우가 활약할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