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JTBC 신기은 PD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JTBC를 통해 만난 '사내 커플'로 '아는 형님'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아는 형님' 측은 "홀로 걸어왔던 여행의 길에서 앞으로를 함께할 인연의 손을 잡고 첫 발자국을 내딛는 순간"이라며 신랑 민경훈과 신부 신기은PD를 공개했다. 김희철의 사회와 함께 당당하게 입장한 민경훈. 깔끔한 슈트 차림의 민경훈은 신기은PD에게 손을 건네며 함께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에 "경훈아 축하해"라며 진심을 담아 환호한 '아는 형님' 멤버들. 강호동은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고 서장훈 역시 막내의 결혼에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을 위해 축가 무대도 펼쳤다. '아는 형님'의 축가는 오는 2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