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모델 김새롬이 친분이 없던 방송인 서장훈에게 위로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신혼 때는 어땠나"라는 질문에 김새롬은 "정말 잘 기억이 안 난다. 짧게 한두 달만 좋았다. 서너달 쯤에 삐걱거림을 많이 느끼고 그다음부턴 부딪히는 상황이 많이 생겨 이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급하게 먹은 음식이 체한다는 말처럼 탈이 나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
|
김새롬은 절친 박슬기를 만나 이혼 당시 이야기를 나눴다. 박슬기는 당시 김새롬에게 선뜻 연락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고 김새롬은 "그때 내게 아무도 연락 안 했다"라며 그 마음을 십분 이해했다. 박슬기는 "그때 누가 연락을 했나"라며 궁금해했고 김새롬은 서장훈을 언급, "친한 사이가 아니었는데 뜬금없이 연락이 왔다. 돌싱의 대표주자로서 연락을 한 느낌이었다. 회장님이 회원들의 입장을 모아 보내준 느낌이었다. '새롬아 힘내라'라고 연락이 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겪어봐서 알고 극복하기 어려운 단계겠지만, 너를 생각하는 오빠의 마음도 있다는 걸 알아라'라는 메시지가 생략된 것 같았다. 위안을 받았고 동지애를 느꼈다"라며 서장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미선도 "서장훈 씨는 그런거 잘 안보내는 사람이다"라며 서장훈의 인품에 놀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