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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해진이 '진짜 진국'의 인간미를 보여줬다.
유해진은 현재 방송중인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에서 차승원과의 특급 케미는 물론이고 게스트를 맞이하는 따뜻한 미소와 배려, 특유의 언어 유희로 매주 금요일 밤을 훈훈한 웃음으로 채우고 있다.
앞서 차승원이 만들던 고추장찌개에 몰래 김치를 넣은 이른바 '김치 사태'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던 유해진은 이후에도 식초를 쏟아 부어 쌈 채소를 씻는 등 식사 준비에 서툰 모습으로 예능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식초 절임이 되어 버린 채소들을 계속 집어먹으며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차승원의 시선 교란을 위해 막걸리 사발을 건네는 등 유해진 특유의 유쾌한 대응 방식으로 자칫 얼어붙을 뻔한 분위기를 풀어내는 모습은 영화계 뿐만 아니라 예능계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배우임을 한 번 더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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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유해진은 능숙하게 장작에 불을 피우고 '열모아'를 제작하는 등 '삼시세끼' 공식 설비부 '유가이버' 역할에서 나아가 무해한 웃음과 부지런하고 건강한 에너지까지 전파하며 진한 사골 같은 진국 매력을 뽐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하는 tvN '삼시세끼 Light' 10회는 오는 22일에 방송된다.
한편, 유해진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산골짜기 마을 광천골 촌장으로 변신할 유해진의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