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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박원숙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이 세상에 남겨준 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벌써 26살이 된 손녀는 직접 운전을 해 할머니의 선물을 들고 사선가를 찾았다. 박원숙은 손녀를 꼭 끌어안으며 "할머니는 늘 고맙다. 그냥 잘 커준 것만으로도 고마워"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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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박원숙은 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보고 이후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다시 연락했다고. 박원숙은 "어른들의 일로 인해서, 그리고 어떤 사정에 의해서 헤어졌다. 손녀의 일들도 관련이 있으니까 일일이 내가 다 말할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만감이 교차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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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경진은 "아들에게 못해줬던 그런 게 보여서 짠하게 느껴지더라. 세상 떠난 아들에 대한 애정, 저 마음이 어떨까"라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박원숙은 샤이니 키를 좋아하는 손녀를 위해 소속사 가서 사진도 얻어다 줬다는 일화를 전하며 "손녀와 단 둘이 제주도 온천 여행을 다녀왔다"고 남다른 손녀 사랑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