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고(故) 송재림이 유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에 긴 여행을 떠났다.
장례는 기독교장으로 치러졌으며, 송재림의 동료들이 운구에 나섰다. 마지막 인사를 마친 후 유족들은 영정사진을 들고 화장장인 서울시립승화원으로 향했다.
|
41주 전 사진을 마지막으로 최근 사진이 남아있지 않은 고인의 SNS는 댓글 기능이 차단된 채 "긴 여행 시작"이라는 계정명으로 남아있다.
|
특히 송재림과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등 두 작품을 함께 출연한 배우 정일우는 "형 거기서는 행복해야 돼. 미안해. 우리 다시 만나자"라고 애도 메시지를 남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
올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라쿠텐 비키에서 공개된 시리즈 '피타는 연애'에 출연했고, 지난 2월까지 상연했던 연극 '와이프', 지난 달 폐막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도 올랐다.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의 촬영도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 작품은 이제는 유작으로 남게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