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조세호가 인정 욕구 때문에 명품 옷을 사입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정 중독에 빠지면 '저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하면서 삶의 모든 의사 결정을 거의 타인의 시선을 생각해서 결정하게 된다. 그런 사람은 삶의 사라지고 무조건 불행해진다"며 "SNS에 내가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SNS에 올리려고 사는 거다"라고 전했다.
김주환 교수는 "연예인들은 대중의 인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인정 중독에 취약하다"며 "(유재석은 인정 중독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
김주환 교수는 '인정 중독 자가 진단법'에 대해 "무언가를 할 때마다 내가 마음속으로 변명이나 해명을 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 스스로 합리화하는 습관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긍정적 사고'와 '합리화'의 차이에 대해 질문했고, 김주환 교수는 "음식점 가서 음식을 시킬 때 나도 모르게 누군가한테 내 결정의 이유를 설명하고 해명하려고 하면 합리화다. 진짜 인생의 주인이 된다는 건 내가 뭘 하든지 아무런 해명할 필요가 없는 상태인 거다.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내가 좀 내려놔야겠다. 지금도 보여지는 걸 너무 생각한다"고 털어놨고, 유재석은 "우리 직업은 좀 생각하긴 해야 한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