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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1승'(신연식 감독, 루스이소니도스 제작)이 팬들을 설레게 할 배구계 레전드들의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냈다.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이자 현재 해설가로 활약 중인 한유미, 이숙자 해설위원은 선수 역을 맡은 배우들의 오디션 심사부터 트레이닝 코치 등 다방면으로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또한 한유미 해설위원은 신연식 감독의 제안으로 극중 여자배구 1위 팀 블랙퀸즈의 에이스 성유라로 변신해 선수 시절 기량을 뽐냈고, 이숙자 해설위원은 영화에서도 배구 경기 중계를 하는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올라운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인 이동근 아나운서가 시나리오의 자문은 물론, 극 중에서도 캐스터로 등장해 현장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이고, 국가대표를 지낸 전직 배구선수 하경민이 핑크스톰의 코치 역으로 가세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로 시너지를 발휘한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 등이 출연했고 '카시오페아' '시선 사이'의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