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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딩 엄마' 최지혜가 "세 번째 남편과 이혼한 뒤 4개월 만에 네 번째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라는 놀라운 사연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대혼돈에 빠뜨린다.
'역대급 금사빠' 최지혜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하는 가운데, 최지혜는 총 세 번의 결혼으로 아빠가 다른 세 아이들은 물론, 이혼 후 4개월 만에 동거에 들어간 네 번째 남자친구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최지혜의 설명대로, 네 번째 남자친구는 늦잠을 자는 최지혜와 달리 일찍 일어나 두 딸의 등교, 등원 준비를 돕는다. 반면, 중2인 첫째 아들은 거실에 누워 꼼짝도 않고 있어서 우려를 자아낸다. 이에 대해 최지혜는 "요즘 첫째 아들이 사고를 많이 친다. 얼마 전에도 가출을 했다. 원래 작은 방이 첫째 아들의 방이었는데, 가출을 하는 바람에 그 방을 딸에게 줬다. 그래서 아들이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잠시 후, 중2 아들이 가장 늦게 학교에 가자 최지혜와 남자친구는 함께 출근한다. 이후 열심히 일한 뒤 퇴근한 최지혜는 모처럼 친정아버지가 야식을 사서 집을 찾아오자, 남자친구와 두 딸과 모여 식사를 한다. 하지만 밤이 늦어지도록 첫째 아들이 귀가하지 않아 걱정을 하는데, 때마침 첫째 아들이 집에 들어온다. 이에 최지혜는 곧장 아들의 늦은 귀가를 지적하고, 엄마의 꾸짖음에 마음이 상한 아들은 다시 집을 나간다. 최지혜 모자의 아슬아슬한 상황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내가 첫째 아들이었어도 집을 나갈 것 같다"며 오히려 아들을 걱정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