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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티아라 왕따' 논란 시끄러운데..함은정 '돌싱포맨' 출연 괜찮나? "사장에 반항"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4-11-12 09:41


[종합] '티아라 왕따' 논란 시끄러운데..함은정 '돌싱포맨' 출연 괜찮…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2년 전 발생한 '티아라 왕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연예계 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티아라 출신 함은정이 SBS 예능 '돌싱포맨'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공분을 일으켰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본업을 잘하는 여성들로 노사연, 정지선, 함은정이 출연한다. 먼저, 가요계 대표 잉꼬부부인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함께 보낸 30년 결혼 생활 비법을 공개한다. 노사연은 부부 사이에도 '생존 언어'가 필요하다며, 그녀의 생존 언어는 다름 아닌 말을 잃는 것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노사연이 마주 앉지 않고, 대화를 하지 않아도 남편 이무송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자 이상민은 '돌싱포맨' MC 자리에 스카웃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노사연은 이미 자신은 '돌싱과 다름없다'는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국내 최초 여성 중식 셰프인 정지선은 '흑백요리사'의 비하인드를 풀어놓는다. 그녀는 프로그램 경연 당시,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로 스타 셰프 최현석을 꼽았다. 또한 7년간 각방을 쓰고 있다며 남편과 대화가 단절된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그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중식의 여왕 정지선 셰프의 사랑 이야기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식의 여왕 정지선 셰프와 '돌싱포맨'을 대표하는 요리사 이상민의 요리 대결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자취생을 위한 간단 요리를 선보였는데, 정지선 셰프의 음식을 맛본 탁재훈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돌백요리사' 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종합] '티아라 왕따' 논란 시끄러운데..함은정 '돌싱포맨' 출연 괜찮…
뿐만 아니라 이날 '동싱포맨'은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복고 열풍을 일으켰던 티아라 함은정이 곡에 숨겨진 탄생 비화를 공개할 것으로 관심을 끌었다. 당시 촌스러운 콘셉트가 마음에 들지 않아 사장님에게 반항했지만, 폭발적인 인기에 뒤늦은 후회를 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티아라는 12년 전 불거진 티아라 왕따 사건이 다시 이슈로 떠올라 대중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티아라를 만든 '연예계 미다스의 손' 김광수 대표가 출연, 티아라 멤버들 사이의 불화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광수 대표의 말에 따르면 티아라 멤버들은 잘못이 없어 방송을 강행했고 이 과정에서 불화의 씨앗이 된 화영과 그의 쌍둥이 언니 효영의 계약서를 찢어 계약을 풀어줬다는 것. 여기에 이광수 대표는 효영이 티아라 멤버 아름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과정이 담긴 메신저를 공개해 파장을 키웠다.

이에 당시 티아라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한 피해자로 지목된 화영은 개인 계정을 통해 "12년 전 사건을 편향되고 왜곡된 발언하신 저의를 모르겠다. 왕따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다"고 김광수 대표의 발언을 저격했다. 티아라 멤버들에게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했고 화영의 언니 효영 또한 당시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해 힘들었던 동생 화영을 지키고자 아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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