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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한혜진에 안밀리는 수영복 몸매 "살 쪽 빼서 좋아"('한혜진')

김소희 기자

기사입력 2024-11-12 06:12


박나래, 한혜진에 안밀리는 수영복 몸매 "살 쪽 빼서 좋아"('한혜진')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모델 한혜진이 박나래와 찍은 수영복 화보를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25년만에 처음이야! 역대급 최장신 모델과 최단신 모델이 함께한 전무후무한 패션화보 촬영현장|박나래, 이시언, 엄지윤, 세얼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은 "모델 데뷔 25주년을 기념해서 친구, 동료들과 함께 달보를 찍는다.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2025년 달력을 만들어서 판매할 예정이다. 그 판매 기부금은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나래, 한혜진에 안밀리는 수영복 몸매 "살 쪽 빼서 좋아"('한혜진')
단독 화보부터, '나혼산' 동료였던 이시언, 박나래 그리고 배남정, 이상민, 서장훈과 함께 화보를 찍게된 한혜진은 '찐친' 박나래와 '수영복 촬영'에도 돌입했다.

사전에 어떠한 정보를 듣지 못했던 박나래는 "수영복? 나 수영복 입어? 나 제모도 못 했는데 베렛나룻 괜찮냐"면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수영복으로 환복한 박나래는 "몸 좋은 사람도 많은데 왜 나를 수영복 입히냐"면서도 "열심히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친 두 사람은 본격적인 화보 촬영에 돌입했다. 키차이가 많이 나는 탓에 박나래는 "잠깐만 이거 너무 합성인 것 같지 않냐"면서 당황스러워 했다.


박나래, 한혜진에 안밀리는 수영복 몸매 "살 쪽 빼서 좋아"('한혜진')
결국 키높이 투입, 두 사람은 수십년간의 화보 경력으로 멋지게 화보를 마쳤다. 한혜진은 박나래와의 촬영 소감에 대해 "나래가 화보 촬영장을 너무 즐기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덜 미안하게 해주더라. 그 뒤로 제가 나래한테 결과물 사진을 보내줬는데 1분만에 SNS에 올리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나래가 살을 쪽 빼서, 그게 결과물이 잘 나와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제가 또 언제 박나래 양과 한 프레임에서 찍어보겠냐"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화보 촬영을 다 끝낸 후 "1999년도 이맘때쯤에 '서울 컬렉션'으로 데뷔를 했다. 같은 일을 25년동안 하면서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신 제 주변 파트너, 동료들과 여러분들의 지지로 제가 오랫동안 오랫동안 이 업계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낸 뒤, "앞으로도 부족한 모습 보여드릴 것 같다. 어쩌죠?"라고 농담을 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을 통해 모델로 데뷔, 2000년대 중반 국내 모델 최초로 뉴욕, 밀라노, 파리 등 세계 패션 무대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모델로 도약했다. 이어 세계 무대로 진출한 첫해인 2006년에는 글로벌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이 뽑은 '세계 신인 모델 톱 10'에 선정되며 데뷔 25주년인 지금까지 글로벌 톱모델로서의 자리를 당당히 지키는 중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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