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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석방 심사관과 광수대 에이스 형사로 만났다. 배우 고수와 권유리가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을 통해 짜릿한 공조를 펼친다.
'이한신'은 그동안 수없이 반복되던 검사, 변호사 중심의 법정물 틀을 깨고,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신선한 직업을 전면에 내세운 첫 작품이다. 윤 감독은 "저희 드라마가 나쁜 놈을 때려잡는 유쾌하고 통쾌한 작품인 건 분명하다. 여기에 은유적인 표현을 섞자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다윗은 양치기 소년이고, 골리앗은 갑옷을 입은 거인 장군이지 않나. 그런 다윗이 돌멩이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린다"며 "'이한신'은 작은 돌멩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큰 거대한 바위도 부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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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고수의 훈훈한 비주얼에 대해 "원래 다윗이 다비드인데, 고수의 별명이 다비드 아닌가. 저는 고수의 청춘시절부터 봐온 팬이었고, 이렇게 세월이 흘러서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며 "사람들한테 인기 많은 차은우를 뛰어넘는 막강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편집실에서도 혼자 보면서 '아 잘생겼다'하고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이에 고수는 "지금 저 놀리시는 거 아니냐"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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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사채업자 최화란으로 분한 백지원은 "캐릭터의 이름에서부터 화가 많이 느껴지지 않나. 이런 캐릭터다 보니 '겨울에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콘셉트가 있다"며 "얼음은 녹으면 흔적이 없지 않나. (최화란은) 아무도 모르게 추심하는 무서운 성격을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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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tvN '이한신'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