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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문소리가 '정년이'에 특별출연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문소리는 작품 속 심청이가 황후가 된 후 부친을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인 '추월만정'을 선보이기 위해 1년 동안 레슨을 받으며 1000번 이상 반복 연습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추월만정'은 판소리 전공자들조차도 쉽게 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문소리는 "출연한 배우들 모두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각자의 목소리로 (판소리를) 해야 한다는 의지들이 있었다'면서 "특별 출연이긴 하지만,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 하고 싶었다. 남편이 운전하다가 제가 갑자기 소리치면 소스라치게 놀랄 정도로 매일같이 연습했다"며 열정을 전했다.
한편 종영을 2회 앞둔 '정년이'는 지난 10일 방송된 10화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평균 시청률 14%, 전국 가구 평균 14.1%를 기록,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