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대만으로 떠난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 모자의 여행기가 공개됐다. 모벤져스와 아들들은 대만 MZ들이 간다는 이색 고깃집에서 식사를 즐겼다. 이때 김종국과 전 여자친구의 일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과거 전 여자친구가 준 선물이 비싼 것 같아 그 자리에서 가격을 검색해봤다고 말했고, 김종국의 모친은 그런 아들을 못마땅해했다.
하지만 '짠돌이' 김종국을 향한 그린라이트가 들어왔다. 평소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송가인이 스튜디오에 게스트로 등판, 김종국 아버지를 만나면서 핑크빛 시그널이 예고된 것.
'송가인 같은 며느리 어떠냐'는 질문에 김종국 아버지는 "상당히 곱게 보고 있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희철 아버지도 "나도우리 아들 짝으로 송가인 씨를 생각했다. (김)희철이랑 세 살 차이다. 정말 예쁘다"고 어필했다.
MC 신동엽은 "예전에 진실게임 하면서 김희철에게 '만약 송가인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거냐'고 묻자 '무조건 사귈 거다. 나는 제 2의 도경완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거들었지만, 송가인은 "제가 거절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전 재산 잃고 근육 빠진 김종국 대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 중 한명과 결혼할 수 있다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송가인은 "그래도 김종국"이라며 "돈은 제가 벌면 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된다"고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