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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안재현이 만 37세에 첫 사랑니를 발치했다.
이에 키는 "이 나이에?"라며 놀랐고, 코쿤은 "이제 사랑하려나 보다"고 했다. 당황한 표정의 안재현. 그러자 전현무는 "사랑은 이미 했었다"고 장난을 친 뒤, 뒤늦게 '비밀'이라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재현은 "이제 어른이 돼가는 거다. 그 전까지는 애였다"고 말한 뒤 바들 바들 떨며 고개를 푹 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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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안재현은 치과에 도착, 수술동의서에 화들짝 놀랐다. 그때 계속되는 부작용 설명에 결국 눈물을 훔쳤고, "겁이 났다. 아까의 상상보다 15배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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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소 마취 후 발치 수술을 시작, 안재현은 "두근두근하고 뒷목이 으스스한 힘 빠진 느낌이 들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다 힘들었다.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잔뜩 겁에 질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시원하게 발치에 성공, 그제야 정신을 차린 안재현은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주의 사항을 듣고는 집으로 향한 안재현은 "막상 뽑고 나니까 수능 끝나고 나왔을 때의 기분이 든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