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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현역가왕2' 측이 출연자 형평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업무방해로 인해 경찰 고발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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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는 본래 34명의 참가자로 시작, 예선 이후 4명의 참가자가 탈락했으나 본선에 돌입하기 전 갑자기 신유와 박서진이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작성자 A씨는 "2024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뒤흔든 서바이벌 역작 <현역가왕>은 첫 회 시청률 6.8%에서 마지막회 17.2%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팬덤 화력을 입증하며 매회 화제성 부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떨쳤습니다. 트롯 서바이벌의 '절대강자'로 등극한 만큼, <현역가왕2>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습니다"라며 "하지만, <현역가왕2>에서 새로운 참가자 가수 신유와 박서진이 예선을 치르지 않고 본선으로 직행한 것은 사실상 '내정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대법원은 업무방해죄 성립 요건으로 업무방해의 결과뿐만 아니라 업무방해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발생하면 족하고 업무의 적정성 내지 공정성이 방해된 경우에도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들은 다른 참가 가수들이 오인·착각 또는 부지를 일으키게 했으며 업무방해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발생했다. 또 업무의 공정성이 방해된 경우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업무방해죄의 구성요건이 성립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며 자신이 신청한 국민신고 민원신청 화면과 서울마포 경찰서수사1과로 사건이 접수된 화면을 공유했다.
한편 오는 26일(화) 밤 10시 첫 방송되는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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