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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장가현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장가현은 "당시 영화로 다시 복귀하고 싶고 이번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했더니 (조성민이) 응원한다고 해서 시작했다. 영화에서 베드신이 있었는데 '오늘 무슨 신 찍었냐', '신음소리 어떻게 리허설 하냐'는 이야기가 오가니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진저리를 쳤다. 이어 "연기를 28년 정도 했다. 자극적인 방송에 나간 뒤 드라마 출연 제의가 끊어져서 2년 정도 일을 쉬고 있다"고 말했다.
장가현은 이혼 후에도 여전히 조성민과 전 시어머니와 함께 살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혼 당시 아이들을 키우는 장가현이 월세집을, 조성민이 차를 갖고 헤어졌다고. 다만 장가현이 결혼생활 중 홈쇼핑 사업을 하다 생긴 빚은 나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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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입과 재산 현황에 대해서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80만원인 집이 있다. 나머지 재산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세무사는 "수입도 고정적이지 않고 압류도 됐던 상황이라 세법적으로 뾰족한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장가현은 딸에게 피임기구를 챙겨주다 갈등을 빚었다. 그는 과거 자신이 부모로부터 보호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 딸을 챙기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장가현은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엄마 아빠에게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납치됐다 돌아왔을 때도 아빠가 내 탓인 것처럼 '으이구'하고 넘어갔다. (가해자가) 술에 취해 저를 강제로 끌고 갔다.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질질 끌려가는데 눈 마주친 분도 무시하더라. 폭행을 당했고 가해자가 술에 취해 잠든 틈을 타 새벽에 도망쳤다. 우유 배달하시는 분을 붙잡고 살려달라고 해서 시내로 나왔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