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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비빔대왕(본명 유비빔)부터 '나는 솔로' 23기 정숙까지, 전과 있는 출연자들이 통편집 됐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개인계정을 통해 돌연 법 영업 사실을 고백, 가게를 폐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합니다'란 장문의 글을 게재한 유비빔은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며 "깊이 반성했고, 이후 1년간 가게를 폐업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으로 얼마 전까지 영업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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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3기 정숙은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미스코리아 예선 출전 사진을 공개된 후, 과거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이 23기 정숙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해당 사진이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8뉴스'에서 보도한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과 동일인물로 보이기 때문.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절도범은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을 유혹,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됐다. 피해자는 두 명으로, 각각 100만원, 200만원을 빼앗겼다.
이에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통편집을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23기 정숙은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서 남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다. 내가 특수절도를 했다고 누가 그러냐"라며 "현재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진행 중이다. 조만간 반박자료를 낼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입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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