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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광수 포켓돌 스튜디오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직접 입을 연다.
또 공동 대표와 일부 직원이 터보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를 폭행하고 협박한 사건과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서는 "그때 내가 조금만 참을 걸", "얼마나 눈물이 나겠냐"며 눈물을 보였다.
김정남은 2011년 소속사 대표와 직원들로부터 재떨이,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차라리 재떨이 날아오고 의자 날아오는 건 감사한 거다. 한 대 맞고 병원 가서 꿰매면 된다. '래퍼 빨리 구해와라' '래퍼 갈아치우자' 이런 소리 들으면 잠이 안 왔다. (김)종국이 없는 곳에서 나 혼자 있을 때만 그런 말을 해서 종국이는 아마 그런 걸 몰랐을 거다. 울면 래퍼 바꾼다고 할까봐 울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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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속사 측은 화영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티아라 멤버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또 왕따설이나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 여파로 티아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고 하락세를 타게 됐다. 무려 5년이 지난 뒤 티아라의 전 스태프가 화영 효영 자매가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논란은 재점화 됐다. 이 과정에서 효영이 티아라 신입 멤버였던 아름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하고, 화영이 가벼운 부상에도 걸그룹 최초의 부도칸 공연에 불참의사를 밝히며 호텔에서 쉬면서 네일아트를 받고 멤버들이 항의하자 헤드셋 볼륨을 높이며 무시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여론은 반전됐다.
하지만 티아라는 2017년 소연과 보람이 계약 만료로 탈퇴하고, 다른 4명의 멤버들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채 소속사를 떠나 개인활동에 전념했다. 그러다 2021년 멤버들의 사비로 '리:티아라'를 발매하고 컴백한 것을 계기로 지연 은정 큐리 효민 4인 체제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