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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적당한 이적료에 판매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킹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 동안 토트넘은 이적료를 챙길 수도 있다. 해리 케인이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1억 파운드(약 1800억원)에 팔렸다면, 손흥민을 위해서는 최소 5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할 구단이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토트넘이 내년 여름 손흥민을 매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도 6일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었고,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에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은 구단 관계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다. 손흥민은 2025~2026시즌에는 33세가 되며 아마도 34세 생일을 앞두고 EPL 경력을 마무리하는 것이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는 완벽한 방법이다. 이제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다니엘 레비는 그를 어떻게 대체할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이 이번 1년 연장 이후 2026년에 팀을 떠나는 것이 완벽할 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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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토트넘은 이번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이후에는 판매까지도 고려할 생각으로 보인다.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기에 내린 판단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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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기에 팬들도 조금 더 기대를 갖고 지켜볼 수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 알래스디어 골드 기자는 지난 10월 팬들과의 문답을 진행했는데, 한 팬이 골드 기자에게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제안할 것 같나"라는 물음에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옵션이 있다. 이는 작업할 시간이 조금 더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답했다.
골드는 "나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경기장 안팎에서 중요하게 여기기에 예측 가능한 미래에서 손흥민과 함께 있기를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흥민도 구단에서 레전드라는 칭호를 정당화하고 싶어 한다. 무언가라도 우승하면서 말이다"라며 구단과 손흥민 모두 재계약에 생각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재계약 불발 이후 손흥민과 토트넘의 태도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