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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상민이 썸탔던 구여친에 대해 고백했다.
김준호는 "상민이 형 때문에 술 한 잔 해야겠다. 그분이랑 잘 안됐나보다"라 했다. 이상민은 "그냥 안부를 물었던 거더라고. 나한테"라 씁쓸하게 밝혔다.
탁재훈은 "저거랑 똑같은 거다. 군인이 위문편지 보고 설레는 거랑"이라고 놀렸다. 최근 설레었던 이상민은 "그냥 잘 있었냐 한 거다"라 했다.
앞서 이상민은 "내가 친구랑 술자리니까 솔직하게 얘기하는데 내가 썸 직전 단계인 여자가 있다"라 고백했다. 이어 "썸은 아니고 'ㅆ' 정도다. 내가 썸 직전까지 왔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다. 근데 지금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라 했다.
이본은 "좋은데 욕심이라고 할 게 있냐"라며 흥분했다. 이상민은 이에 "헤어졌다 다시 만난 사람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상민은 "마지막 여자친구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운 거다. 헤어지고 10년 만에 만났다"라 했다.
이본은 "다시 만나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뭐냐"라 물었다. 이상민은 "그동안 소개팅도 많이 했고 좋은 사람도 많았다. 근데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두려운 거다"라 털어놓았다.
그 사람은 이미 이상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며 "나를 다 안다. 내가 최악일 때 만났던 사람이다"라 했다.
'헤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똑똑하다. 그 친구가. 똑똑하니까 헤어진 거다. 난 널 좋아하는데 네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안든다'였다"라 담담하게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