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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승수가 양정아와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임원희는 "좋은 감정이 느껴지는 건 맞다. 근데 (안문숙이) 연상이지만 초혼이지 않냐. 아무래도 내가 돌싱이니까 신경이 쓰인다고 해야 하나"라며 "계속 지내게 되면서 좋은 감정이 느껴지는 건 있다. 근데 더 두고 봐야지"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임원희도 김승수에게 "솔직히 너네는 이 정도면 사귀는 거 아니냐. 결혼까지 가는 거냐. 진짜 궁금하다"라며 양정아와의 관계를 추궁했다. 김승수는 "어떨 때는 집에서 멍하니 3~4시간 정도 생각할 때도 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라며 "(우리가) 되게 특이한 관계이긴 하다. 진짜 특이한 관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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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는 "원희 선배님이 언니한테 호감은 있는 거 같다. 아까 남이섬 걸을 때 뒤에서 보니까 생각 외로 정말 둘이 잘 어울렸다. 그림도 너무 좋다"며 "뒷모습만 봐도 언니가 되게 아기자기한 여성스러움이 나오더라. 원희 선배님은 동생인데 더 듬직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안문숙은 "(임원희가) 연하라는 생각이 안 든다. 나한테 호칭은 계속 '누나'라고 하는데 연하라는 생각이 안 든다. 호칭은 호칭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느낌적으로 두 분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고, 신동엽도 "원희가 미세하게 많아 보이고, 문숙이 누나가 좀 어려 보이니까 얼추 어떤 지점에서 만나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문숙은 "11월, 12월까지는 한번 지켜보려고 한다. 올 연말까지는 진지하게 볼 거다"라며 "임원희가 되게 잘해준다. 볼링공도 닦아서 얹어주고, 집라인 탈 때도 내 걱정을 엄청 해줬다"며 임원희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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