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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안신애가 스페인 마요르카 첫 버스킹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마요르카 시청 앞 광장에서 첫 버스킹 공연이 시작됐다. 안신애는 1995년 발매된 이예린의 '늘 지금처럼'을 선곡했다. "제가 제일 좋아했던 노래 중 하나였다"고 소개한 안신애는 '늘 지금처럼'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첫 버스킹 후에는 타파스 바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현지 라이브 공연을 즐겼다. 강렬한 플라멩코 공연 다음 순서로 공연을 하게 된 안신애는 부담감을 느낀 것도 잠시, 곧바로 소향과 비욘세(Beyonce)의 'Love On Top(러브 온 탑)' 듀엣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안신애는 소울풀한 가창력과 수준급 기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안방극장에 포근한 힐링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지 관객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등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발산했다. 낭만 가득한 무대를 선사한 안신애가 '나라는 가수'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안신애가 출연하는 '나라는 가수'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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