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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득음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년이가 득음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산 속 깊은 동굴 안에서 무릎을 꿇고, 오로지 소리 하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정년이의 눈빛에는 깊은 한과 독기가 묻어나는 듯하다. 더욱이 아랫배를 부여잡고 거친 숨을 내뱉고 있는 정년이의 모습이 금방이라도 쓰러져버릴 듯 위태로워,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정년이는 자신의 소리 하나만 믿고 국극 배우가 되려 혈혈단신으로 상경했을 정도로, 소리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 이 같은 정년이가 어째서 자신을 한계로 몰아넣을 정도로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이처럼 처절한 수련을 통해 정년이가 '득음'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지, '정년이' 8화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