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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선명해진 것 같던 시니어들의 노선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다시 안갯속에 가려졌다.
강진휘는 전날 전연화에게 직진을 선언했고 전연화 역시 그동안 느꼈던 강진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표현 방식이 다른 두 사람 사이에 묘하게 오해가 쌓이기 시작해 불안감을 형성했다. 이에 오마이걸 효정은 "연화 님은 말로 표현해 주길 원했던 것 같고, 진휘 님은 선택 자체가 표현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최종 선택 전날 밤에도 대부분의 입주자들은 결단을 내리지 못해 보는 이들을 혼란하게 했다. 그러던 중 멋지게 차려입고 특별한 저녁 식사를 기다리던 입주자들에게 급작스럽게 퇴소라는 공지 편지가 날아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일부 입주자들이 눈물을 흘리자 안재현은 "마지막 데이트가 정말 마지막 데이트였다. 너무 잔인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입주자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각각 다른 공간에서 지난 9일 동안의 추억을 되짚어나갔다. 오마이걸 효정은 "안 보이던 게 보인다"라며 오히려 입주자들이 차분히 자신의 진솔한 마음을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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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상황을 알 리 없는 우형준은 "이제 그런 사랑을 하고 싶지 않다"라며 오열했고 "더 가면 내가 힘들 것 같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어제(10월 31일) 방송된 '끝사랑' 시청률은 전국 2.2%, 수도권 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이 담긴 JTBC '끝사랑'은 다음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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