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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1살 속이고 데뷔했다.."母 수배에 학업 중단" 아픈 가정사 재조명 [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4-10-31 23:47 | 최종수정 2024-10-31 23:48


한소희 1살 속이고 데뷔했다.."母 수배에 학업 중단" 아픈 가정사 재조…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한소희가 1994년 생이 아닌 1993년 생으로 데뷔한 이유를 밝혔다.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31일 스포츠조선에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갈 시기에 어머니의 수배로 인해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다"며 "이후 학업 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고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4학년으로 재입학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소희는 당초 1994년생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1993년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 배경에는 모친의 사기 혐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지난 9월 한소희 모친 신모 씨는 불법 도박장 10여 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신 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손님들은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같은 도박을 했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고 사기 전과도 있었다.

이에 한소희는 소속사를 통해 어머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는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또한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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