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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같이 삽시다' 이혜정이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일화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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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혜정은 "아직도 안 잊힌다. 지금도 아플 때 주사 놔준다고 하면 그때 생각이 나서 안 맞는다고 한다"며 "솔직히 남편이랑 화해는 했는데 용서가 안된다"라며 아직도 남아있는 아픔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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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혜정은 45세인 아들에게 가상 이혼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이혼 이야기를 언급하자, 아들이 술을 마시고 연락해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아들에게 가상 이혼 프로라는 이야기는 안하고 '엄마가 이혼을 할까 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이혼 이야기에 아들이 당황했다. 그러다 아들이 밤에 술 마시고 전화를 해서는 펑펑 울면서 '엄마 그러지 말아라. 여태까지 잘 견뎠잖아'라고 말하더라. 아들이 통곡을 했다. 나도 아들의 진심 어린 말에 눈물이 쏟아졌다. 가슴 아파하는 아들을 보며 이혼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공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