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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조윤희가 배우 이동건과 이혼했지만 아이 아빠의 자리를 인정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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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윤희는 평소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 딸의 모습에 심리 상담을 받기로 했다.
미술센터에 온 로아는 가족을 그려달라는 말에 "선을 그어 나눠도 되냐"고 물은 뒤 스케치북을 3등분으로 나눠 엄마, 할머니, 아빠를 각각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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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불 앞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그린 로아의 속내는 "엄마는 따뜻하고 불편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조윤희는 "아이가 가족을 각각 그렸어도 저는 일할 때 빼고는 로아와 늘 함께인데 제 옆에 자기를 같이 그려놓을 줄 알았다"고 했다.
반면 조윤희의 그림에는 모든 것이 로아와 함께였다. 심지어 나무를 그려도 엄마 나무와 아기 나무를 그렸다. 이에대해 전문가는 "아이에 대한 의존이 높다"며 "조윤희의 공허함을 아이가 채워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윤희는 "어릴 때 엄마의 관심이 너무 고팠다. 내 아이에게 그걸 모두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심지어 아이가 원하면 내가 아파도 아빠에게 보낼 의향이 있을 정도"라며 아이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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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예고편에는 조윤희가 지인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인은 "너 그때 왜 집을 나갔지?"라고 물었고, 이동건과 결혼 생활 중에 일어난 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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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12월 로아를 출산했다. 그러나 2020년 이혼했으며 현재 로아를 홀로 키우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