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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신변 위협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희진은 "'디토' 때 바빠서 뵐 수가 없었다. 사실은 잘 모르는 사이이기도 했다. 너무 바빴다"라면서 "일단 유튜브도 처음 나왔고 둘이 떠드는 걸 누가 보는 상황이 살짝 어색하다. 최근에 저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만 얘기를 많이 해서 편안하기도 하면서 어색하기도 하다. 순간 드는 생각은 '혼자 유튜브 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지' 싶었다"라고 출연을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나한테 화제의 인물이라고 하지 않냐. 근데 그런 얘기가 사실 와닿지는 않았다. 그런데 오늘 원래 버니즈(뉴진스 팬덤) 생일이다. 그래서 기왕이면 '버니즈 생일 날 해야지' 했는데 오늘 가처분 (결과가) 나왔다. 그때는 날짜를 모르지 않았냐. 오늘 (결과가) 나자마자 방송을 하게 돼 뭔가 '화제가 될 운명인가' 싶었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그런가 하면, 민희진 전 대표는 최근 신변 위협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얼마 전 미행을 당했다. 택시기사님이 알려주시더라. 어떤 차가 딱 붙어서 따라와서 쫓아올 수 없는 경로로 이상하게 틀었는데도 따라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행선지에서 안 내리고 다른데서 내려달라고 했다. 근데 (스토커범이) 따라 내리더라. 쫓아가서 '너!'까지 했다.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잡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희진 전 대표는 "살해 협박도 받았다"며 "근데 내가 죽을 운명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29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청구가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를 말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